[프라임경제] 지난 목요일부터 확산된 브라질 전국 은행 총파업에 전체 은행원들의 47%가 가담한 것으로 집계됬다.
브라질 은행 직원연합(Contraf)의 보고에 의하면 브라질 전국을 통틀어 총 40만 명의 은행원들 중에 19만 명이 파업에 참여했고, 상파울로 해안지역에 위치한 바이샤다 산찌스따 지역에서는 80%의 은행직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이 지역에서는 경찰들과 은행원들 사이에 심한 몸싸움이 벌어져 이 중 한명이 중상을 입기도 했다.
브라질 은행협회(Febraban)는 파업에 참여한 국내 지점들에 대한 정확한 수치는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은행 직원협회 측은 총 파업에 돌입한 첫날 직원들의 참여 비율은 매우 양호했으며, 조만간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상파울로 지역에서는 지난 목요일 3만 9000 명의 은행 직원들이 파업에 가담했고, 517개의 은행 지점들은 부분적으로,
또는 전면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했다.
상파울로 지역에는 총 2000여 곳의 은행지점들이 위치해 있고, 직원 수는 10만 7000명에 달하고 있다.
은행 직원연합은 인플레를 고려한 급여 인상 외에 7.05%의 실질 급여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은행 성과금(PLR)의 5% 분배, 1500헤알(62만원)의 추가 보너스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