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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서머타임, 11월 5일부터 실시

프라임경제 기자  2006.10.07 1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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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브라질 서머타임제가 오는 11월 5일 0시를 기해 실시된다.

올해 서머타임은 예년보다 13일이 적은 126일간만 시행되며 내년 2월 25일까지 유효하다.

서머타임 적용되는 해당 지역들은 상파울로, 히오그란데도술, 산따까따리나, 빠라나, 히오, 에스삐리또산또, 미나스, 고이아스, 마또그로소, 마또그로소도술, 연방특구 등이다.

일반적으로 브라질 서머타임은 10월 3째 주 정도에 시행되었지만, 올해는 선거로 인해 연기되었다.

브라질 에너지 자원부는 이번 서머타임을 통해서 오후 7시에서 9까지의 최대 전력 소비 시간대에 2090메가와트 정도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이 시간대에 4%에서 5%정도의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브라질은 이를 통해 약 3200만 헤알(132억원) 정도를 절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머타임 실시로 남동부 및 중서부 지역에서의 전력 소모 감소량은 159만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깜삐나스와 그 주변 지역 도시의 여름철 전력공급량과 맞먹는 양이다.

에너지 자원부는 경제적인 측면과 함께 전력 최대 소비 시간대에 지나친 낭비를 막기 위해 서머타임을 도입했다고 알렸다.

브라질은 지난 1931년에 이를 처음 도입해서 실행하기 시작했고, 1985년 이후로는 매년 서머타임을 실시하고 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