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경제] 보해양조는 23일 호남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연구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제7회 보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대회 및 시상식을 전남대 별관도서관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9월부터 진행된 보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의 본선대회로, 서류심사(기획서)를 거쳐 최종 선정된 10개 팀이 각 17분간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이날 본선에서는 전남대 ‘연승초로(송혜진, 오성규, 이영선)’팀이 ‘향기를 머금은 잎새주 연, 잔을 따라 번지다’라는 주제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펼쳐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은상 3팀, 동상 4팀 등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당선 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1팀에게는 200만원, 금상 2팀에게 각 100만원, 은상 3팀에게 각 50만원, 동상 4팀에게 각 3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 대상과 금상 수상 3팀에게는 오는 12월 일본산업시찰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보해는 이번 공모전에서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파이널리스트 12개 팀을 선정, 상장을 수여했다.
본선에서 대상을 차지한 ‘연승초로’팀 오성규씨(전남대 경영학부)는 “보해 공모전에 처음 도전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주제를 정하는데도 꽤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다들 생각할 수 있는 주제보다는 창의적인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펼친 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 심사를 맡은 정해동 심사위원장(커스트머인사인트 대표)은 “여러 아이디어를 나열하지 않고 전달하고자하는 한 가지 빅 아이디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작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가한 보해 이 한재 전무는 “보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이 미래 경제성장의 주역인 이 지역 대학생들의 도전정신과 협동정신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해는 호남지역 젊은 인재들을 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역기업이 이 지역 대학생을 위해 마련한 전국 유일의 공모전으로 젊은 인재양성에 기여한 점과 산학협동의 좋은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예선에는 광주.전남.전북지역 대학생 87개 팀 216명이 참가, 8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