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박상진)의 쎄로켈 서방정(성분명 쿠에티아핀)이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조증, 우울증, 혼재성 기분장애 환자의 양극성 장애 재발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쎄로켈 서방정은 비정형항정신병 약물 중 정신분열증, 양극성 장애, 주요 우울장애치료에 대한 적응증 뿐 아니라 양극성 장애 재발 적응증까지 획득하게 됐다.
쎄로켈 서방정의 양극성 장애 재발 예방으로의 적응증 확대는 쎄로켈, 리튬, 위약군의 양극성 장애 재발 예방 및 증상 개선 효과를 비교한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전 세계 15개국 128개 기관에서 조증, 우울증, 혼재성 기분 장애를 앓고 있는 18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 양극성 장애 환자에게 쎄로켈을 투여하는 것이 리튬을 투여하는 것보다 조증, 우울증, 혼재성 기분장애 재발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유소영 이사는 “쎄로켈 서방정은 현재 비정형항정신병계열 약물 중 정신분열증·주요 우울장애 치료 및 양극성 장애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모두 획득한 유일한 치료제”라며 “이번 적응증 확대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쎄로켈 서방정은 지난 5월26일, 주요 우울장애치료의 부가요법으로 적응증을 승인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