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랄도 알키민 대통령 후보의 선거위원회를 책임지고 있는 조엉 까를로스 메이렐리스(Joao Carlos Meirelles) 의원은 기도 만떼가 재무장관이 룰라 대통령의 선거부대 앞잡이로서 행동했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는 재무장관이 기자회견을 소집해서 제랄도 알키민 후보의 경제정책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비난한 것에 대한 반응이었다.
메이렐리스 의원은 사회민주당(PSDB), 사회국민당(PPS), 자유전선당(PFL)으로 구성된 연합전선은 재무장관의 발언에 대해 선거법원에 정식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관의 권력을 이용해 공식 기자 회견을 요청해서 선거운동을 벌인 것은 선거법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메이렐리스 의원은 알키민 후보가 이미 1차 선거 캠페인에서 경제정책에 대해 수 차례에 걸쳐 언급했기 때문에 모두가 알고 있는 경제정책에 대해 재무장관이 이를 지금와서 비판하는 의도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만떼가 재무장관이 기자회견을 소집한 것 자체도 잘못되었지만 더욱 큰 문제는 그가 잘못된 정보를 통해 유언비어를 퍼뜨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이렐리스 의원은 1차 선거전 당시 히오에서 열렸던 사회경제개발은행(BNDES) 주최 행사에서 자신이 직접 룰라 대통령의 선거 위원회장인 마르꼬 아우렐리오 가르시아의 경제정책에 대해 논쟁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집권당 PT가 알키민 후보의 경제정책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합당치 않은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당시 마르꼬 아우렐리오와 매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었고, 심지어 PSDB당의 경제정책 기획서 사본까지 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룰라 대통령 선거부가 알키민 후보의 정책들에 대해 트집잡기 전에 브라질이 어떤 이유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지에 대해 브라질
국민들에게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