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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의 무력충돌과 확전은 모두의 불행…핫라인 복구해야”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1.24 0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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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노동당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 23일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서해상에서 모든 군사적 무력 대응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희생된 해군장병에 깊은 애도를 표명하고 또한 부상자들께도 위로를 전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우 대변인은 이어 “주민들을 최대한 안정시키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더 이상의 무력충돌과 확전은 모두의 불행으로 이명박 정부는 지금 즉시 단절된 핫라인을 복구하여 평화적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북한군의 공격이 시작된 직후 열린 긴급 수석회의에서 “(북한이 쏜 포보다) 몇 배로 응징하라”고 말했고, 특히 “해안포 주변의 북한 미사일 기지도 경우에 따라 타격하라”는 군사작전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한미 군당국은 이날 북한군의 해안포 도발 직후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현재 서해 5도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비상경계 태세에 들어간 상태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