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서울우유(조흥원 조합장)는 다일공동체와 함께 필리핀에 건립한 ‘서울우유-다일 비전센터’의 개원식 참석 및 봉사활동을 위해 대학생 자원봉사단을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현지에 파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필리핀 현지에 파견된 대학생 해외자원봉사단은 서울우유 조합원 및 임직원의 자녀들로, 3박5일간 필리핀에 머물며 까비떼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필리핀 까비떼 지역은 마닐라의 도시 빈민 가정을 이주시켜 만든 절대 빈곤 지역으로, 서울우유는 지난 7월 다일공동체와 손잡고 이 지역에 무료급식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비를 지원한 바 있다.
대학생 자원봉사단은 ‘비전센터’의 완공식을 돕는 한편, 현지 아이들을 위한 식사 준비에서부터 배식, 설거지 등의 뒷정리를 담당했다. 또한 오후 시간에는 지역 아동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현지 문화교류활동에 주력했다.
서울우유 조흥원 조합장은 “대학생들이 이번 현지 봉사활동을 통해 아직까지도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들의 고통을 분담해 볼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서울우유 역시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국내외 기아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