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5일전 상파울로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유럽연합(EU)은 상파울로 지역 소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시켰다.
이로 인해 상파울로, 빠라나, 마또그로소도술 주에서 생산되는 소고기들의 유럽 수출이 당분간 금지되었으며, 아일랜드와 프랑스는 다른 주에서 생산되는 소고기들에 대해서도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하지만 유럽연합측은 브라질 전 지역을 대상으로 금지조치를 확대하려는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은 다만 상파울로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하고 있으며, 브라질 농축산업부는 지난 9월 8일 상파울로 외곽지역에서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럽 수의 대표단은 이미 상파울로 지역 농장들을 방문, 히오그란데도술에 위치한 실험실에서 구제역에 대한 검사를 통해 아직 양호하다는 결과를 발표했지만, 재차 상파울로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브라질을 재 방문해서 좀더 다양한 정밀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유럽과 브라질은 가축 보건 문제를 둘러싼 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는 브라질 축산업이 유럽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며
이에 대응해서 유럽연합은 브라질에서 발생한 구제역을 이유로 수입제재를 가하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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