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풀무원 계열사인 (주)올가홀푸드가 성가정식품에 위탁 생산해 판매하는 ‘올가양념깻잎’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가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해당 제품에 대해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를 취했다고 23일 밝혔다.
식품에서 검출돼서는 안되는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가 검출된 '올가양념깻잎' 제품. |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는 인체 감염시 심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에 식품에서는 검출돼서는 안 된다.
현재 ‘올가양념깻잎’을 제조한 성가정식품은 해당 생산물량 전체를 회수중이다. 해당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1년 7월22일까지인 제품으로 총 192kg(400g 480개)이 생산됐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 대해 섭취하지 말고 구입처나 제조원 성가정식품 및 판매원 (주)올가홀푸드로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주)올가홀푸드는 풀무원의 계열사로 친환경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에도 위탁 생산해 판매하는 제품인 ‘유기농블루베리잼’에서 제조단계에 유리조각이 혼입돼 식약청이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를 내린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