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올해 4인 가족의 예상 김장비용이 지난달보다 3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이마트가 배추 등 김장재료 가격을 분석한 결과 4인 가족 김장비용은 14만9010원으로 지난달 22만8915원보다 3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는 11월 들어 날씨가 좋아지면서 국내 최대 배추 산지인 전라도 지역 공급이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산지 계약재배 등을 통해 줄인 중간 유통단계도 가격을 낮춘 큰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마트에서는 판매하는 김장야채 가격은 배추가 통당 1880원(지난달 3800원), 무(단)는 4950원(작년 9400원), 쪽파(단)와 생강(800g) 가격도 각각 1650원과 3980원 등으로 지난달 보다 크게 낮아졌다.
신세계 이마트 장경철 채소팀장은 “11월 들어 기온이 예년수준을 되찾으면서 11월 중순부터 수확되는 배추 등은 시세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