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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은행들, 융자 서비스 확대

프라임경제 기자  2006.10.05 1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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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초 신용불량자들의 증가로 인해 은행들은 융자 서비스에 주춤하는 분위기였지만 최근 대출 경쟁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브라질 은행들은 신용보장기금(FGC)의 감면과 함께, 서류상의 각종 요구사항을 생략하고 손쉽게 융자를 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부터 HSBC 은행은 소득증명과 은행 등록서류를 작성한 고객들에게 24개월 분할 상환으로 개인융자를 허용하기 시작했다. 적용되는 월 이자는 3.4%에서 8.25%로 이전보다 1% 가량 낮은 비율이다.

HSBC 은행에 따르면 이 융자 계약은 즉각적으로 효력을 발휘하며, 자동 현금 지급기, 인터넷, 전화로도 작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HSBC 은행은 올 초부터 도입한 각종 융자 서비스로 오는 2008년까지 총 융자액을 기존의 2배 정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사 까이샤 은행의 경우도 은행 고객 및 비고객을 대상으로 한 융자 서비스의 편의를 돕기 위해 1만 헤알(410만원) 이하의 융자에 대해서는 소득평가 요구사항을 생략했다.

노사 까이샤 은행의 피고용자 융자 담당자인 까를로스 따카하쉬 대리는 기본적인 서류만 요구하고 발행된 어음을 담보로 융자금을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데스꼬 은행은 ‘봄의 꾸러미’라는 융자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는 자동차 구입, 어린이날을 위한 개인 융자, 피고용자 및 기업인들을 위한 연말 보너스 선불을 고려한 융자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자동차 구입 융자의 경우, 브라데스꼬 은행을 통해 급여를 받는 고객들은 자동차 시가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에서 융자할 수 있고, 1차 분할금은 융자일로부터 62일 내에 상환하면 된다.

이 경우, 고객은 72개월 할부로 융자금을 상환할 수 있고, 월 최저 이자율은 1.73%이다.

'봄의 꾸러미' 프로그램이 적용되지 않았을 경우 일반 대출의 1차 분할금은 즉각적으로 상환해야 하며, 최대 60개월 할부 상환에 월 이자율은 1.82%에 달한다. 또한 자동차 구입을 목적으로 하는 융자일 경우 현 시가의 80%까지만 융자가 가능하다.

브라데스꼬 은행은 올해 기업인 및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융자를 25%정도 증가할 계획이다.

이 은행은 또한 이번 주 내에 부동산 매매 융자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며, 이는 적금이나 고정 분할금 방식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산딴데르 바네스빠 은행의 경우, 지난 월요일 20년 적금 방식 부동산 매매 융자 서비스를 시작했다. 조제 마노엘 알바레스 로삐스 부동산 융자 담당부장은 이전에는 은행 자체 자금으로 부동산 융자 서비스를 추진했지만 고객들의 적금을 이용할 경우 고객들의 분할금 부담률은 13%나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파울로 상업협회(ACSP)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9월 할부판매를 위한 개인신용 조회건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3.5%가 증가했다.

지난 7월과 8월에는 할부 판매가 약간 주춤했으나 9월에 다시 회복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이 같은 결과는 연말 보너스를 염두한 소비자들의 일시적인 소비증가 추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