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동주민센터에서는 결혼이주민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을 찍은 사진을 고향으로 보내주는 시책을 펼쳐 훈훈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
I'm happy now, 가족사진 보내기는 결혼이주민의 일상생활을 자연스럽게 사진으로 담아 앨범과 CD로 제작해 모국의 친정으로 보내는 시책이다.
여서동 주민센터에서는 올 3월부터 시책을 추진해 여서동에 거주하는 결혼이주민 중 희망자에 한해 9세대를 선정했다.
결혼이주민 세대는 동 주민센터에서 지원한 카메라로 한달 간 일상생활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찍었고, 동에서는 이를 편집해 앨범과 CD로 제작, 국제우편을 통해 모국으로 전달했다. 특히 여서스튜디오(대표 김재열)에서 시중의 절반 가격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해 큰 도움이 됐다.
베트남에서 온 레티녹리(23․여서동)씨는 “아이와 남편이 함께한 앨범을 받아보니 정말 감사하고 가족 앨범을 만들어 고향에 전달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이외에도 여서동 주민센터에서는 내실 있고 알찬 다양한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서동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홀로사는 어르신 생신 사랑 愛 밥상 대접하기'를 운영해 가족이 없어 홀로 쓸쓸하게 생신을 맞은 유윤자(73.여서동) 어르신을 비롯한 9분의 어르신을 방문, 정성껏 준비한 생신 상을 대접하고 청소, 빨래 등 집안일을 도와 드렸다.
사랑나눔 교(敎).동(洞) 협의회 시책은 은현교회(최규식 목사) 등 여서동 관내 7개 교회는 교동협의회를 구성, 우리지역 소외된 27개 가정과 결연을 맺어 매월 50,000원씩의 후원금을 꾸준히 지원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 동 주민들이 '2012 패밀리 투게더 봉사단'을 구성해 꽃밭 가꾸기, 청결활동, 푸른산 가꾸기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