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강진군의 내년도 예산을 2천 260억원으로 최종 편성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2천 260억원 규모(재정자립도 : 9.3%)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2일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군의 2011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2천203억 원, 특별회계 57억 원으로 이는 금년도 본 예산 보다 116억 5천만 원(4.9%)이 감소한 규모다.
내년도 군의 예산은 4대강 사업, F1대회 개최 등의 영향으로 의존 재원인 국,도비보조금이 888억 원으로 금년도에 비해 122억 원(12%) 정도 줄었다.
이와는 반대로 보통교부세 등은 군의 끈질긴 재원확보 노력 등으로 금년보다 30억 원(2.7%)이 증액된 1,1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일반회계는 농림․해양․수산분야가 710억 원으로 군 전체 예산액 중 차지하는 비중이 금년도 30.2%에서 32.2%로 획기적으로 상향되어 가장 많이 편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사회복지분야 346억 원(15.7%), 문화 및 관광분야 211억 원(9.6%),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175억 원(7.9%), 등의 순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특별회계는 총 57억 원으로 상수도사업 13억 원, 농공지구 조성사업 11억 원, 의료보호기금 10억 원, 수질개선 9억 원 등의 순으로 편성 되었다.
특히 지난달 25일부터 19일간 전 부서를 대상으로 해당 부서장이 입회한 가운데 꼼꼼한 예산검토를 통해 행사성 및 경상적 경비 등 총 56억 원을 감액하고, 이를 농림축수산업 육성, 군민소득 기반확충 등 군민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최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
황주홍 군수는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조는 재정투자의 무게 중심을 군민소득증대 분야에 최우선을 두고, 행사성 및 경상경비 예산은 최대한 절감해 편성하는 한편 사업성과가 미흡하거나 유사․중복된 사업은 과감히 세출구조조정하여 발생한 투자재원을 소득증대 분야에 선택적으로 집중 투자하는 등 예산 집행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뒀다고 했다.
한편 군비로 상환하는 순채무액은 금년 11월 현재 24억원에 불과하여 재정 건전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