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오피스텔 황금알 될까?

초역세권이나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을 노려볼 만

김대현 기자 기자  2010.11.23 14:36:1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오피스텔 등 임대수익형 상품이 최근 틈새시장에서 눈길을 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예전처럼 무리해서 집을 사면 반드시 오른다는 공식이 시장에서 통하지 않게  되었다. 하루 아침에 집값 변동폭이 많아지는 경험을 한 수요자들의 증가해서 투자수익형보다는    임대 수익형이 더 낫다고 판단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최근 오피스텔 청약경쟁률에서도 알 수 있다. 지난 12일 청약접수를 마감한 인천 부평구 부평역 신일 유스테이션의 경우 최고 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강남역 서희 스타힐스도 평균 경쟁률이 5대1, 소형평형은 최고 28.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올려 단기적으로 시장은 약간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피스텔은 입지나 환경 등에 따라 수익률은 다르게 나타나는 상품이므로 이를 꼼꼼히 살피는 지혜가 있으면 투자 성과는 충분히 가능하다.

   
출처는 스피드뱅크이다.

◆초역세권 단지 주목

오피스텔은 보증금 및 월세로 구정된 상품으로 대체로 매매가 상승이 없는 상품 중 하나라서 월세와 회전률이 좋은 역세권이 좋다. 그래서 역세권 단지들은 주거용, 편의시설, 교통 그리고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놀고 있는 곳이 적은 편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서울 중구 충무로 일대에 ‘충무로역 엘크루 메트로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철 3, 4호선 환승역인 충무로역을 도보 1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고, 퇴계로 대로변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활발하다.

포스코건설은 2011년 2월에 서울숲 더샵 내에 들어설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5호선과 왕십리역을 걸어서 5~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또 2호선 한양대역 역시 걸어서 5분거리다.

◆접근성 좋은 지역 관심

배후수요가 탄탄한 산업단지 인근이나 강남과의 접근성 등이 좋은 지역 역시 관심을 가질만한 지역이다. 이 곳은 역세권보단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청라지구에 오피스텔 780실을 선보인다. 특히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쉽고 청라의 정 중앙의 중심상업지역에 속하는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풍덕천동에 오피스텔 90실을 분양한다. 이곳은 분당신도시와 가까우며,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강남 접근성이 좋다. 또 송도글로벌캠퍼스단지 내 606실을 분양할 예정인데, 10여개의 외국 대학교 및 세계 각국에서 이주할 기업들과 연구원, 교무원, 행정인력, 학생 등을 위한 주거 및 상업시설 수요를 충족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