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김나영 가면성 우울증…장기하에게 치료 ‘부탁’ 장기하는 ‘거절’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1.23 14:29:4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방송인 김나영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여 나타나는’ 가면성 우울증을 겪었고 이를 치료했다고 털어놨다.

김나영은 22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장기하의 고민을 상담해주던 중 이 같이 밝혔다.

장기하는 이날 방송에서 “마음에 없는 이야기는 전혀 할 줄 모른다”고 고백하자, 김나영은 “사회생활을 하려면 입에 발린 이야기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장기하는 그러자 “김나영은 활달한 것이 장점이라 생각하는데 눈 아래가 쓸쓸해 보인다”고 응수(?)했다.

이에 김나영은 “지금은 치료했지만 가면성 우울증이 있었다. 나 좀 치료해 달라”고 장기하에게 부탁했고, 장기하는 그러나 “전문의에게 상의하라”며 마음에 없는 이야기를 전혀 할 줄 모른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