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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 조종사, 고의로 관제탑 속여

프라임경제 기자  2006.10.05 13: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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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브라질 항공 분석가들은 레거시 제트기를 조종했던 미국인 조종사들이 브라질리아의 제 1 관제탑을 속이며, 브라질 민간 항공 역사상 최대의 비극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수집된 정보에 의하면 레거시 항공기는 고의적으로 비행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전파 전송기를 작동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아직 블랙박스의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당시 성조세도스깜뽀스에서 마나우스로 비행하던 중 작동을 중지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 항공부는 이번에 발견된 보잉기의 블랙박스가 상당히 파손되어 캐나다의 전문 판독 실험실로 보내 이를 정밀 분석하기로 결정했다.

또 다른 의혹은 레거시 조종사들이 제 1관제탑이 여러 차례 경고 신호를 보냈으나 이를 무시했던 점과, 충돌 전까지 전혀 반응이 없던 전파 전송기가 충돌 후에 갑자기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현 상황에서 브라질 항공부는 조 레포리(Joe Lepore) 조종사와 잔 폴 팔라디노(Jan Paul Palladino) 부 조종사를 과실치사가 아닌 계획적 살인혐의로 보고 이들을 적극 추궁하고 있으며, 이후 연방법원으로 인계될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관제탑의 레이더 전송 기록에서는 레거시 제트기가 충돌 직전에 전파 전송기의 작동을 멈춘 후, 까심부 항공기지에 착륙하기 직전에 이를 다시 재 작동 시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관제탑의 2차 레이더 기록에서는 레거시가 브라질리아에서부터 3만 6000피트의 비행고도를 유지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3만 7000피트의 비행고도로 비행한 증거가 나타났다.

3항공 규칙에 의하면 마나우스에서 브라질리아로 비행하는 홀수 비행고도로 3만 6000피트의 비행고도를 유지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전파 전송기는 5개의 옵션이 있는데, 정지, 대기상태, 그리고 A,B,C 모드로서 마지막 C모드만 비행 운항 데이터를 관제탑에 전송할 수 있다.

항공 관제탑은 레거시 제트기가 원래의 항공규정을 무시해서는 안되었으며, 보잉기 측에 레거시의 비행여부를 알릴 필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관제탑 대표들은 또한 당시 인접한 위치에서 탐 항공사의 비행기도 수신이 된 것으로 보아 레거시가 고의적으로 수신을 거부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