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추운 겨울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금자리를 찾지 못했던 관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전해졌다.
진안군 자원봉사센터 주천면 봉사단(단장 박정우)는 23일 사랑의열매 봉사단 및 여성단체 협의회 회원 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사랑의 집 지어주기 입주식』을 주천면 무릉리 어자마을 김복용(79세)씨 댁에서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진안군자원봉사센터와 주천면봉사단, 진안노인복지센터 공동주관으로 인도네시아 교포 안용남씨가 1천만원을 후원하고 진안군청생활민원팀, (유)창광건설, (주)만물전력, 대한지적공사 진안군지사, 바우건축사사무소가 참여해 지난 10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49.587㎡(15평)규모의 사랑의 집으로 탈바꿈했다.
정신지체 1급 장애를 가진 아들과 함께 단 둘이 사는 김씨는 “불편한 아들과 함께 따뜻한 내 집을 마련해 사는게 평생 소원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사랑과 후원으로 이루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정우 주천면봉사단장은 “공모사업비 10,000천원으로 시작한 공사가 막막했는데, 자원봉사자들의 사랑으로 할머니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집 지어주기』 사업에 지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지원과 후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