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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신재테크 수단으로 각광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0.05 12: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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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10년전 부터 중국에서 사업을 했던 K씨.그동안 모아왔던 미술품 자랑에 입에 침이 마를 정도다. 그도 그럴 것이 틈 날 때 마다 한 두점씩 모았던 미술품이 돈벼락을 안겨 주었기 때문이다. 일부 유명 중국 화가 작품은 수억을 호가하는 등 추정 수익률이 수십배에서 수백배니 두말할 나위가 없다.

베트남에서 사업하고 있는 J씨도 틈틈이 베트남 화가 작품을 모아 한국의 지인들에게 팔고 있다.

이처럼 일부가 이용하던 외국 화가 작품거래를 대중화시킨 곳은 북한 화가 작품을 주로 거래하는 경매사이트 nk몰(www.nkmall.com)이다.

nkmall 은 해방전 유명화가 유고작, 월북화가 작품, 국제전 특선화가 작품, 평양 미술대 교수 작품등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북한 유명화가 작품을 월간 600점 이상 판매하고 있다. 이미 많은 투자자들이 미술품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반증이다.

북남교역 박영복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그림과 미술품 투자에 관심을 기울이지만 신뢰를 할 수 없어 망설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nkmall 의 경우 "북을 대표하는 창작사인 만수대창작사에서 보증서를 발행해 주고, 반입되는 모든 미술품은 작품 사진과 계약서를 통일부에 제출한 후 반입 승인을 받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승인 받은 작품은 중국 등을 경유하지 않고 남포항에서 인천항으로 직접 오는 배로 받아서 통관 판매하고, 판매된 모든 작품은 인터넷에 고해상도로 공개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