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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 11회에서는 여진의 상식 밖 행동이 적나라하게 묘사됐다.
태희는 이날 방송분에서 여진의 집으로 찾아가 “자기 친구한테 우리 남편이랑 결혼할 거라고 했어?”라고 물었는데 여진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답변했다.
이에 뿔난 태희는 “어떻게 남의 남편한테 그런 장난질을 쳐. 우리 남편이 만만해?”라고 역정을 냈는데, 여진은 “만만한 게 아니라 좋아한다”고 대놓고 말해 태희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결국 태희는 이날 여진의 뺨을 때렸고, 시청자들은 이 장면에서 “속이 다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문제는 태희의 이 같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태희에 대한 지난 악감정 때문에 준수(정준호 분)를 집으로 호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더니 곧바로 “나한테 올래?”라고 유혹했다.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아무리 예전에 사귄 사이라고 하지만 말도 안되는 구애”라며 “여진의 과거지사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얄미운 캐릭터”라며 드라마에 몰입하고 있다.
사진/MBC ‘역전의 여왕’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