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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비준안 통과에 농심(農心) 불탔다”

농민대표, 분노 국회 앞에서 격렬 시위

홍세정 기자 기자  2005.11.23 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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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와~, 국회를 향해 규탄과 야유의 함성을 지릅시다!”

쌀 비준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던 23일 낮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는 민노총, 서총련을 비롯한 100여명의 농민대표들이 집결한 가운데 항의 시위가 극에 달했다.

이날 단상에 오른 ‘쌀협상국회비준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국회의 주인은 국민이 아니다. 노무현은 유나이티드(미국) 내 코리아 주지사” 라며 “열린우리당은 닫힌 당인가?” 라고 항의했다. 그는 “노무현 탄압 퇴진 운동에 앞장설 것” 이라고 외쳤다.

이날 오후 3시께 국회의 ‘쌀 비준안 통과’소식이 전해지자 농민단체 대표들은 국회 모형조형물을 태운 뒤 국회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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