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외환은행(004940) 인수를 확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23일 오전 11시34분 현재 하나금융은 전일대비 7.14% 오른 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외환은행도 0.39%오른 1만29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나금융은 24일 오전 이사회를 통해 외환은행 인수를 결의하고 공식 기자회견을 갖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사회에서 외환은행 인수가 확정되면 25일 금융위원회에 외환은행 지분인수 안건에 대한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인수 안건 승인과정이 3개월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인수시점은 내년 2~3월께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 인수대금은 약 4조6000억원~4조8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하나금융은 대주주인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51.02%에 대한 인수가격을 당초 4조6000억원 수준을 제시했지만 최근 추진되고 있는 현대건설 매각이익 등을 감안해 가격이 다소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