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5년 연속 세계 TV 1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전체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21.3%의 시장점유율로 지난 2006년 1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19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전체 TV·평판 TV·LCD TV·PDP TV 시장에서 모두 20%의 시장점유율을 넘는 ‘쿼드러플 20’도 달성하기도 했다.
올 3분기 전체 TV 뿐만 아니라 평판 TV 시장과 LCD TV, PDP TV 시장에서도 각각 21.6%, 20.9%, 25.9%의 금액기준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것.
이로써 삼성전자는 갈수록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TV 시장에서 지난 2008년 1분기에 처음으로 ‘쿼드러플 20’을 달성한 이후 11분기 연속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평판 TV는 19분기 연속 1위, LCD TV는 11분기 연속 1위(금액기준 시장점유율)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1000만대 이상’의 TV를 판매함으로써, ‘분기 TV 판매 1000만대 시대'도 이어갔다.
특히, 주목되는 부문은 삼성전자의 올 3분기 1047만2000대의 TV 판매량 기록이다. 분기 기준 TV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고, 2분기 연속 ‘텐밀리언셀러’ 판매를 기록한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에 LCD TV 780만5000대(LED TV 210만4000대 포함), PDP TV 127만2000대 등 총 907만7000대의 평판 TV를 판매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전체 TV·평판 TV·LCD TV 시장에서 수량기준 시장점유율에서도 1위를 차지해, TV TOP 브랜드로서 위상을 굳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수량기준으로 전체 TV 시장에서 17.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2006년 3분기부터 17분기 연속 정상에 올랐다.
평판 TV 시장에서는 18.0%로 18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고, LCD TV 시장에서는 17.1%로 17분기 연속으로 독주 체제를 이어 갔다.
올 3분기 전 세계 LED TV 시장의 경우 경쟁이 더욱 심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금액기준 25.3%, 수량기준 20.3%로, ‘LED TV=삼성’ 입지를 굳혔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양규 전무는 “‘3D TV=삼성=스마트 TV’ 공식을 확립, 시장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이어 감으로써 5년 연속 세계 TV 시장을 제패하는 최고 TV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