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센터원 준공으로 서울의 면모가 바뀌는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합니다”
지난 22일 서울 최대 규모 오피스 빌딩 센터원(CENTER 1)의 준공식(24일)에 앞서 (주)글로스타 김수경 사장은 센터원 준공을 통해 최상의 업무 환경과 공공 서비스 시설을 통한 관광객 유치 등 서울 도심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부동산 디벨로퍼 그룹인 (주)글로스타가 개발하고, 금호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센터원은 지난 1977년 시작된 을지로 도시정비구역 사업의 상징적 건물로 총 65개월의 공사기간 동안 560여개 참여업체, 인력 35만여 명이 투입된 사업이다.
(주)글로스타가 개발, 금호건설이 시공한 오피스빌딩 ‘센터원’. |
센터원은 지하 8층, 지상 32층 2개동 규모로 연면적 17만㎡(약 5만1000평), 높이 148m로 서울 최대 규모의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이다. 특히 센터원은 전면 1000평의 공공용지 부담으로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아 최고 용적률 1100%를 확보했다.
이로써 총 4800㎡의 여유 공간이 펼쳐진 센터원 전면에는 빌딩 앞쪽으로 디지털 미디어파크가 위치한다. 디지털파크 내에는 보행자의 움직임에 따라 빛과 컬러와 음악이 바뀌는 첨단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렇게 지어진 센터원은 1~2층에 커피숍, 식당 등 리테일숍이 들어서며 3~4층에는 증권, 선물거래소 등으로 구성된다. 센터원의 최고층인 32층에는 레스토랑이 입점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건물에 입주한 입주사들과 일반인들을 위한 전망대도 들어선다.
또한 센터원은 도심 오피스 빌딩 최초로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예비인증 획득했다.
금호건설은 센터원에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은 물론 고효율 조명기구와 조명제어 시스템, 에너지 절약형 Low-e(저방사) 복층 유리 사용 등 LEED인증 기준에 맞춰 설계했다.
준공식을 앞둔 센터원은 현재 30%의 임대율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스타 관계자에 따르면 (센터원)현재 30%의 임대율로 내년 1분기에 50%이상의 임대율을 전망하고 있다. 현재 외국계 기업과 임대차 협의 중으로 내년 초에는 글로벌 금융계와 부동산 회사가 입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센터원은 최근 30년간 진행되지 않았던 을지로 2-5지구 도시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오는 24일 준공식과 동시에 입주가 시작돼 내년 1~2월에는 입주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