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내년 실적은 올해보다 둔화되겠지만 장기적인 실적개선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A)와 목표주가 1만5800원을 유지했다.
신영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최근 부진한 주가는 실망스러웠던 3분기 실적과 광고경기 둔화 때문”이라며 “4분기 순익은 해외성장과 자산매각차익으로 27% 증가할 전망이고, 최대 광고주인 삼성전자의 주가상승으로 제일기획에 대한 투자심리도 호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올림픽과 월트컵 특수를 향유한 2010년에 비해 2011년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라며 “2011년 연간 취급고는 금년대비 4.3% 성장하고 순이익은 15.5%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2012년에 개최될 ‘런던 하계 올림픽’을 겨냥한 선취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광고경기는 둔화되겠지만 점진적으로 매수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