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남에 위치한 목허리 척추전문병원 모커리한방병원이 최근 ‘노인척추센터’를 오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53만3000명(5.4%)이던 서울 노인(65세 이상) 인구는 해마다 5만 여명(연 6.4%)씩 늘어 2012년에는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그 중 하나인 퇴행성 척추 관련 질환의 치료가 주목 받고 있다.
김기옥 모커리한방병원장 |
특히 뼈와 근육의 퇴행으로 척추 여러 부위에서 질환이 발견되는데 적게는 2~3곳, 많게는 10여 곳의 질환을 수술로 치료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척추관협착증은 노화로 인한 퇴행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척추 관 주위의 조직이 자라서 두꺼워지거나 석회화될 경우 생기며,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노인성 디스크 환자의 경우는 고령으로 인해 수술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체력에 부담을 느껴 수술을 피하려는 환자들이 많다. 이를 위해 모커리한방병원은 노인척추센터를 개설하여 운영 중에 있다.
모커리한방병원 김기옥 병원장은 “퇴행성 목 디스크와 허리 디스크가 진행됨에 따라 거의 누워서 생활을 해야 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환자들의 경우 수술보다는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치료를 위해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단기간에 통증을 줄이는 입원 집중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모커리한방병원 ‘노인척추센터’에서는 비수술 한방 치료법인 침으로 척추 주위의 긴장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봉독침으로 손상된 인대의 염증을 없애고 주변 조직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진행한다.
이 외에 딱딱하게 굳은 근육을 섬세하게 풀어주는 추나요법으로 척추를 이완시키고 한약으로 디스크 주위 인대, 신경, 척추를 강화시켜 허리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각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