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독약품(대표이사 김영진)과 한국관광고사(사장 이참)이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소셜커머스인 ‘메디폰’과 홍보 어플리케이션 ‘메디앱코리아’(가칭)를 개발, 운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메디폰(MEDIPON)’은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의료서비스와 의료관광 상품 홍보를 위해 개발되는 의료관광 소셜커머스다. 해외 의료관광객은 ’메디폰’을 통해 한국관광공사와 한독약품에 의해 검증된 한국 의료기관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할인 쿠폰을 이용해 한국 의료서비스를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독약품은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의료기관 정보 등 의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메디폰’ 서비스를 운영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의료관광 홍보 어플리케이션인 ‘메디앱코리아’(가칭)에 ‘메디폰’을 결합해 해외 현지 고객에게 다양한 의료 관광 상품을 안내한다.
한독약품은 ‘메디폰’을 통해 건강검진, 성형외과 등 의료서비스 외에도 호텔, 교통, 쇼핑 등 다양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디폰’은 해외 의료관광객 전용 서비스로 국내 환자들은 이용이 불가능하다.
메디폰 할인 쿠폰 서비스는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과 웹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로 제공된다. 메디폰은 오는 2011년 1월 오픈 예정이다.
한편, 이 같은 의료관광 소셜커머스는 우리나라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외국 의료관광 환자 수는 지난 2007년 7900명에서 2009년 6만201명으로 증가했다. 오는 2013년에는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환자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의료관광 활성화에 제약을 주는 요인으로 해외 마케팅의 어려움이 대부분을 차지해 의료관광 소셜커머스의 중요성이 부각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