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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인수자금 관련 MOU체결 연기가능성 상승

임혜현 기자 기자  2010.11.22 16: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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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자금 입증 과정의 의혹이 일부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은행에 예치된 자금에 대한 성격을 가리기 위해 채권단과 현대그룹 양해각서 체결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 은행인 외환은행은 당초 23일께 현대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3일간(영업일 기준) 양해각서 체결 시한을 연장할 수 있게 돼 있으며 이를 활용, 재검토에 들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즉, 채단은 지난 17일 현대그룹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공식 통지했기 때문에 오는 24일, 늦어도 29일까지 매각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면 된다는 풀이다.

이에 따라 향후 외환은행 등 채권단 판단에 따라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문제가 급물살을 탈 수도 있어, 세간의 관심을 당분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