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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 굴욕 화제…건방 떤(?) 여자후배에게 소심한 복수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1.22 16: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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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영화배우 류현경이 후배 여배우에게 무시를 당했던 사연을 전격 공개했다.

류현경은 지난 21일 KBS 2TV '밤샘버라이어티 야행성'(이하 야행성)에 출연,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건방을 떤(?) 여자배우에게 소심한 복수를 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데뷔 14년 차 배우다운 입담을 자랑했다.

류현경은 이날 방송분에서 “영화 '방자전' 시사회에서 예전에 인사했던 신인 여배우와 만날 기회가 생겼고 반가운 마음에 먼저 인사를 건네려고 했지만 그 배우는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그냥 나를 지나쳤다”고 말문을 열었다.

류현경은 이어 “이후 모 영화제 파티에서 또 한 번 그 여배우를 만났고, 이번에는 같은 테이블이었기 때문에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면서 “그런데 그 여배우는 나를 몰라보고 심지어 팬이냐고 되물었다”며 당혹스러웠던 굴욕담을 털어놨다.

그녀는 이에 “파티 내내 그 여배우에 대한 생각이 그치질 않아서 그 후배의 머리를 잡아당기는 소심한 복수를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그 후배가 정말 선배를 몰라 봤을 수도 있지만 알고서도 의도적으로 그랬다면 반드시 실명을 공개해달라”며 익살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