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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자괴감 솔직 고백…“헤어진 여자를 이용한 것 같다”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1.22 14: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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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수 길이 자신의 음악성을 인정받기 위해 헤어진 여자를 이용해 이른바 ‘자괴감’에 빠졌다고 솔직 고백했다.

길은 최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노래하는 괴짜들 2탄’ 녹화장에서 출연,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라는 곡은 5년 전에 만든 노래로 오래 사귀던 여자친구와 이별하고 집에 돌아 왔는데 이 노래 가사와 노래가 떠올랐다”면서 “이 가사를 쓰고 자괴감에 빠져 한동안 괴로웠다”고 토로했다.

길은 “떠오른 가사를 팀 멤버 개리에게 문자로 보내며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그녀를 이용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음악에 대한 정도 떨어졌다”고 답답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네이버 인물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