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TX그룹은 17일과 18일 양일간 강덕수 회장, 추성엽 사장, 김대유 사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평가단으로 참석한 가운데, 화상 통화 형식으로 해외 면접을 실시했다.
▲ (왼쪽부터) (주)STX 연자흠 인사팀장, 추성엽 사장, 김대유 사장, STX그룹 강덕수 회장, STX에너지 이병호 사장, STX팬오션 배선령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화상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
스페인의 IE비즈니스스쿨, 미국의 UCLA, 콜롬비아대학 등 해외 유수 대학 출신 지원자 중 1차 면접 전형을 통과한 3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면접에는 강덕수 회장이 직접 주관하며 모든 지원자들을 일일이 평가했다.
STX는 이번 해외 우수인재 채용을 통해 전략기획, 신사업개발, 글로벌 회계 및 외환관리, 글로벌 법무 업무 등을 담당할 글로벌 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STX는 지난 2008년부터 해외 현지 채용설명회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인재 채용에 나선 바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우수인재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20여명 인원을 선발했으며, 해마다 채용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STX그룹 인사담당자는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과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는 중”이라며 “해외 현지 글로벌 인재 채용은 STX 글로벌 비즈니스의 역량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