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경제] 올해 3분기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들의 현금성 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이 지역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13개사를 대상으로 올 3분기 현금성 자산 현황을 조사한 결과 9월말 현재 현금성자산은 총 4,721억 원으로 지난해 말(3,742억 원) 대비 979억 원(26.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개사 평균 363억 원 꼴이다.
이 중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373억 원으로 지난해 말 1,709억 원에 비해 664억 원(38.87%) 증가했으며, 단기금융상품 역시 2,348억 원으로 전 년말(2,034억 원) 대비 314억 원(15.47%) 증가했다.
현금성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이 지역 상장사는 광주신세계(1,757억4500만원)였고, 금호산업(1,305억6000만원), KPX화인케미칼(488억9600만원), 금호타이어(462억1200만원), 화천기공(191억31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현금성 자산은 대차대조표상의 현금과 당좌예금 등 현금성 자산과 만기 1년 이내인 단기 금융상품을 뜻한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회사는 금호타이어로 338억1700만원(272.82%)이나 증가했다.
이어 2위 보해양조(93억7700만원, 201.93%), 3위 금호산업(678억8800만원,108.32%), 4위 조선내화54억300만원, 96.15%), 5위 광주신세계(347억5200만원, 24.65%)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