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은 SBS 주말극 ‘시크릿 가든’에서 모든 점에서 완벽한 이른바 ‘차도녀’이지만 살짝 푼수끼가 있는 윤슬 역을 연기 중인데 지난 21일 방송된 4회에서도 이 같은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줬다.
윤슬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할리우드 경험이 있는 무술감독 종수(이필립)를 만나 혀를 최대한 굴려 나름대로의 영어실력을 뽐냈지만, 종수는 무슨 말인지 도무지 못알아 듣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종수가 오리지날 영어발음으로 되받아 치자, 윤슬은 바로 꼬리를 내렸고 이에 시청자들은 폭소가 이어졌다. “연기일까? 실제 발음일까”라는 의견이 분분하며 다양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나온 것.
하지만 제작진에 따르면 촬영 당시 김사랑은 천연덕스러운 ‘발 영어’ 연기를 의도적으로 펼쳤고, 컷 소리가 나자마자 스텝들의 박수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