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주 진행된 국내 최대 게임행사인 지스타에서 총 28만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을 기록하며, 게임산업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도와 신규게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확인했다.
게임산업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던 지스타 현장. |
이 외에도 '퍼즐버블 온라인', '마계촌 온라인' 등 온라인으로 재탄생한 고전게임들과 Xbox의 키넥트(Kinect), Play Station의 Move 등 온모으로 느끼고 즐기는 체감형 게임들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지스타행사에서 엔씨소프트의'블레이드앤소울'을 체험하려는 관람객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액션성이 크게 가미된 전투방식으로 게임에 대한 몰입도가 매우 높았으며, 현지 유저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보였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블레이드앤소울'과 '리니지2(파멸의사도)'의 업데이트 버전 그리고 '메탈블랙' 등 3 개의 신규게임 공개와 함께 시연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80개의 가장 많은 시연석을 준비했으며, '리니지2'는 20석, '메탈블랙'은 24석의 시연석을 준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시연을 생각지도 못할 만큼 문전성시를 이루며 이를 통해 게임유저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게임쇼에 참여한 업체들 중 가장 최대규모인 NHN은 '테라', '메트로 컴플릭트', '킹덤언더파이어2', '아스타' 등 4 개의 신규게임을 공개했으며, 특히 '테라'의 그래픽 등 많은 부분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을 받으며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에 대한 투자매력도는 매우 높다"며 "이용자들의 고연령화에 따라 유료화율 및 ARPU 증가가 국내 시장의 성장엔진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글로벌 온라인게임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도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정 연구원은 "내년에도 주요 업체들은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규게임 출시에 따른 모멘텀도 본격화될 것"이라 기대했다. 또한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은 특성상 환율, 금리 등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게임 개발 및 서비스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투자증권 정재우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외에도 리니지2의 '파멸의 여신' 업데이트와 슈팅액션 RPG '메탈블랙'등으로 인해 향후 휴면유저의 복귀와 장르 다변화에 따른 신규유저의 유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한게임의 '테라'의 경우 파티플레이의 시연버전을 공개하는 등 게임의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으며, '테라' 외에도 '메트로컨플릭트', '킹덤언더파이어2', '아스타'의 동시 출품작들도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향후 다양한 퍼블리싱 라인업 강화가 될 것"이라 분석했다.
이 밖에 참가 없체인 네오위즈게임즈는 패밀리게임인 '퍼즐버블온라인'을 전면에 내세워 다양한 연령층의 유저들이 몰렸으며, 게임내 아바타의 도입과 상대방을 공격하는 아이템사용 등 향후 유료화 부분의 방향성을 엿볼 수도 있었다. 또한 CJ인터넷은 자회사인 씨드나인이 '마계촌 온라인'으로 참가해 원작을 느낌을 그대로 재현하며 유저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