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주항공(대표 김종철)은 오는 24일 인천-마닐라, 25일 부산-세부 등 필리핀 2개 노선의 잇단 신규취항을 기념해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의 고향방문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지원내용은 본인 및 배우자, 자녀 등 4인가족의 왕복항공권 및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등 일체를 제주항공에서 지원한다. 방문가족 선정은 전국 시군구 별로 설치돼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진행하며, 선발조건은 필리핀 출신의 결혼이민자가 포함된 다문화 가정으로 한국에 거주한 기간이 5년 이상이고,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의 추천을 받은 가족이다.
이번 11월에는 인천~마닐라, 부산~세부 노선의 신규취항을 기념해 특별히 마닐라와 세부노선에 각 한가족씩을 선정해 두 가족은 첫 취항당일에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 각각 출발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의 필리핀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지원사업에 첫번째로 뽑힌 두 가족은 모두 제주지원센터에서 선정했다.
첫 혜택자인 두 가족은 제주시의 델마 C. 베게라 씨(33세)의 4인 가족과 서귀포시의 미셀 B. 포멘테라 씨(27세)의 3인 가족이다. 2001년에 입국한 델마씨는 마닐라행, 2004년에 입국한 미셀씨는 세부행 항공편에 각각 가족과 함께 가슴 설레는 친정나들이에 나선다.
한편, 이와 관련된 보다 상세한 문의는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02-3140-223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