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아름다운 나눔 행사를 연다.
북구는 25일 오전 10시 아름다운가게 광주역점에 생활용품 등을 기증하고 일일명예점원으로 참여하는 ‘아름다운 하루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구와 아름다운가게 광주전남본부가 함께 주최하는 이날 행사를 위해 북구청 산하 공무원과 주민들은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 9000여점을 모아 기증했다.
또 북구 공무원봉사자 30명이 일일명예점원이 되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물품판매에 나서고 수익금은 전액 북구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아름다운 나눔행사를 지원해 오고 있는 문화동 주민자치위원 김양태(대영신발 대표)씨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신발 1000여점을 기증해 왔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06년 아름다운가게 광주역점 오픈행사부터 올해까지 각종 생활용품 등 3만여점을 모아 기증하고 5000여만원의 판매수익금을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눠왔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연말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모아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주민이 참여해 훈훈한 정을 나누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2002년 10월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이웃들이 무상으로 기증한 물품을 손질해 싼값에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비영리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