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시, 영국 에딘버러와 축제교류 협의

김성태 기자 기자  2010.11.21 15:44:4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영국 에딘버러 市를 방문 조지 그럽 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축제교류 추진을 제안,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강 시장과 조지그럽시장은 우선 내년부터 각 지역의 축제 1개씩을 교류하고,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리는 시기에 광주에서 양 시가 주최하는 대규모 축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에딘버러와 광주는 역사적 측면, 문화예술도시, 교육도시, 창조도시 등의 양 도시 간 유사성이 상당히 많음을 거론하며 우선 축제교류를 통해 문화.교육.경제 등으로 교류범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미래에 우호협력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하였다.

이에 대해 조지그럽 에딘버러 시장은 상당한 공감을 표시하고 앞으로 양 도시 간 축제교류 방안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하였다.

에딘버러는 옛 스코틀랜드 왕국의 수도로 중세 성곽도시의 유적과 도시계획의 중요한 유산들이 산재해 있는 역사도시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대표적 문화창조 도시이다.

에딘버러에서는 12개 축제가 연중 개최되며, 대표축제로는 에딘버러국제페스티벌, Military Tattoo,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 등이 있다 .

시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 문화수도 에딘버러와 축제교류는 매우 획기적인 일이며, 양 도시 간 교류를 통해 에딘버러의 우수한 축제운영, 마케팅 기법을 우리시의 다양한 축제에 적용하여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은 물론 문화․예술산업이 지역발전에 생기를 불어넣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