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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軍소형선박 사고 4대강 사업 때문"

임혜현 기자 기자  2010.11.21 14: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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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최근 여주 이포보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군 소형선박 전복 사고가 4대강 사업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광역단체장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이 사고로 군인 4명이 사망한데 대해 "급기야 4대강 사업으로 국군장병 4명의 목숨까지 빼앗아가는 참사까지 일어났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 사고의 선박이 4대강 관련 공사로 인해 유속이 빠른 곳으로 갈 수밖에 없었고, 낙차지점을 극복하지 못해 사고 상황에 대처하지 못해 일어났다고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4대강 관련 수중 구조물 등으로 전복시 부상 피해가 커졌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손 대표는 최근 '대포폰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및 특검 실시 요구 등을 논제로 100시간 시한부 농성에 들어간 바 있는데 이번에 강한 어조로 정부 중점 사업에 비판을 가하면서, 여야간 대치가 한층 강도를 높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