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산구가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의 벽을 허물어 소통로를 조성하고 있다. 대상은 광산구 첨단 1동 금광·벽산·우미1차·삼능·라인3차 등 11개 아파트에 12개 소통로를 만들었다.
이 사업은 푸른광주21협의회가 주관한 ‘내 집 앞 마을가꾸기’ 공모에 선정돼 시작한 것으로 2300만 원의 사업비로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첨단 1동은 2만7000여명이 거주하고 주민의 98%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어 새로운 도시공동체 문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주민 의견을 반영해 아파트마다 독창적인 모습을 갖추도록 하고 소통로에 아파트 문패,이정표, 꽃박스를 달았다.
예쁜 소통로가 만들어지자 주민들은 이동 거리를 줄이기 위해, 호기심으로 소통로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교통량이 많은 큰길을 돌아가지 않고 지름길(소통로)을 이용하니 아이들의 보행환경도 보다 안전해졌다.
신영용 위원장은 “주민들이 부담없이 교류하는 계기를 많이 만들어 아파트에 맞는 공동체 문화가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