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회장 이석채)가 애플 아이패드 전 모델을 오는 30일 국내 공식 시판한다.
KT는 30일 서울 광화문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패드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초기 예약가입자에게 제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아이패드 예약 구매 고객들은 예약 차수별로 아이패드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국내 시판 모델은 3G 이동통신망과 무선랜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16기가바이트(GB), 32GB, 64GB 모델 3종과 무선랜 수신기능만 탑재한 16GB, 32GB, 64GB 등 3종이다.
표현명 KT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가 도입됨으로써 본격적인 데이터폭발 시대가 열렸다”며 “KT는 고객들이 세계 최고수준의 3W 네트워크를 통해 무선데이터 서비스의 진정한 즐거움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패드 사전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KT 공식 온라인 휴대폰 쇼핑몰인 ‘폰스토어’나 지정된 KT 공식 쿡쇼매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애플 아이패드는 예약 첫날인 지난 17일 4만여대가 예약된 바 있다. 이후 예약 판매가 주춤했으나 공식 시판에 들어가면 삼성전자의 갤럭시탭과 판매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아이패드는 멀티터치 기능을 통해 웹 브라우징, 이메일 전송∙확인, 사진 공유, HD급 동영상 감상, 음악 듣기, 게임, 전자책 읽기 등이 가능한 태블릿 PC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