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가 벌이고 있는 정규직화 요구 파업이 분신 사태를 낳았다.
20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는 비정규직 노조를 응원하기 위해 민주노총 주최 정규직화 투쟁결의대회가 열렸는데, 이 행사 무대에 비정규직 조합원 1명이 갑자기 뛰어오른 뒤 휴대 중이던 생수통 안의 휘발유를 몸에 붓고 불을 붙였다.
사고 직후 주위에 있던 행사진행 관계자와 사회당 관계자 등이 웃옷을 벗어 급히 불을 껐지만 분신 근로자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