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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로 쓰기 앞장서요” -

GS홈쇼핑 쇼핑호스트 한글날 앞두고 한국어 능력시험 준비 박차

김소연 기자 기자  2006.10.04 10: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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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한글이 세계속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9일 한글날을 앞두고  GS홈쇼핑(대표 강말길, www.gseshop.co.kr)의 방송 진행을 맡고 있는 쇼핑 호스트들도 10월15일(일) 시행하는 ‘한국어 능력 시험’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명의 GS홈쇼핑 쇼핑호스트로 이루어진 ‘스터디 그룹’은  방송 중에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고객에게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우리말을 정확하게 쓰기 위해 한국어능력시험에  합세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GS홈쇼핑 쇼핑 호스트 팀 벽 게시판에는 ‘바른말 쓰기 게시판’을 꾸며. ‘메꾸다’를 ‘메우다’로, ‘목메이다’를 ‘목메다’와 같이 평소에 잘못 쓰고 있는 단어들을 지나가면서 수시로 보면서 공유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비정기적으로 외부 강사를 초빙해서 ‘바른 말하기’에 대한 강의를 듣는 등 우리말 바로 쓰기에 앞장서고 있다.

GS홈쇼핑 방송부문 김병욱 상무는 “쇼핑호스트들의 자발적인 노력의 결과 GS홈쇼핑 방송에는 우리말의 잘못된 표현이나 외국어 남용 사례가 크게 줄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로맨틱’, ‘큐트’, ‘럭셔리’ 등 외국어 사용이 빈번했던 패션이나 보석 방송까지도 전문성 때문에 모든 외국어를 대체할 수 없지만 최대한 우리말로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