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주식 펀드 수익률이 한 주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2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9일 오전 공시가 기준으로 국내 주식펀드는 0.94% 상승했다. 한주만에 다시 플러스 수익률을 회복했음은 물론 코스피지수 수익률(0.69%)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유형별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128개)가 1.14%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그동안 상승탄력을 받았던 중·소형 주식펀드(21개)는 -0.45% 손실을 기록하며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다. 일반 주식펀드(703개)는 0.79%, 배당주펀드(77개)는 0.82% 상승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492개 중 310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펀드별로는 ‘한국투자KINDEX F15 상장지수(주식)’펀드가 2.93%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기록했다. ‘KStar 5대그룹주 상장지수(주식)’펀드와 ‘삼성KODEX삼성그룹주 상장지수[주식]’펀드가 각각 2.83%, 2.60%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국내 채권 펀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금리인상 시기가 늦어 인상분이 이미 반영된데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일축해 0.3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중기채권펀드가 0.41%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고 중장기 국공채 비중이 높은 우량채권펀드가 0.2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는 각각 0.21%, 0.20%의 수익률을 냈다. 초단기채권펀드는 0.06%의 수익을 내는 데 그쳐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