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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전직 코미디언 장고웅 집행유예 3년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1.20 10: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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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모 대기업 회장을 속인 뒤 5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전직 코미디언 장고웅(65.음반 제작업자)씨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장고웅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 2005년 가수 서수남 씨를 통해 알게 된 모 대기업 회장에게 어려운 회사 사정을 핑계로 5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장씨가 소극적으로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장씨는 지난 2002년 12월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앞서 97년에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한 혐의로 징역3년과 추징금 2억원을 구형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