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의 아시안게임 우승이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9일 광저우 톈허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나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3-1로 승리, 정상 정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3회 연속 아시안게임 4강에 진출한 한국은 특히 지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패배했던 까닭에, 지난 설움을 16년만에 후배들이 말끔하게 되갚았다.
한국은 이날 1-1로 전.후반 경기가 끝난 뒤 계속된 연장전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터진 박주영(AS모나코)의 쐐기 골과 전반 12분 김보경(오이타)의 후속골에 힘입어 3-1로 우즈베키스타을 제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오는 23일 톈허스타디움에서 준결승전을 펼친다.
kbs 방송화면 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