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이 ‘반한감정’의 진원지 대만을 침몰시켰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구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추신수와 강정호의 맹활약 등 홈런 3방을 포함한 폭발적 타격에 힘입어 대만을 상대로 9-3 대승했다.
한국의 이번 우승은 지난 2002년 부산대회 이후 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복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은 특히 아시안게임 야구 전적 ‘5전 전승’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중국 열도에 한국 깃발을 흔들게 돼 의미가 더욱 깊다는 평이다.
한편 자국의 태권도 선수가 실격패한 데 이어 야구 경기까지 패한 대만의 반한감정이 이번 한국의 금메달 획득으로 더욱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