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는 최근 일산 백병원 근방의 대화공원에서 진행된 '글로리아' 촬영 현장에서 카메라 촬영 감독 대신 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직접 찍으며 '스태프 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속에서 이천희는 촬영용 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누비고 다니며 극 중에서의 진지한 모습과는 달리 장난끼 가득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돋구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천희는 평소 사진 찍는 취미를 갖고 있으며 실제로 여러 대의 카메라를 개인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사진과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천희는 "평소엔 찍히기만 해서 몰랐는데 카메라가 어찌나 무거운지 카메라 감독님의 노고를 알겠다. 너무 고생이 많으시다. 종종 어깨라도 주물러 드려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드라마 제작진의 한 스태프는 "실제로 나이대가 비슷한 이천희와 배두나, 서지석, 소이현 등 네 명의 주연 배우들의 호흡이 너무 좋아 언제나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가 만들어진다"며 "그 중에서도 배두나와 함께 제일 맏이인 이천희가 언제나 즐거운 분위기를 유도해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추위를 잊을 정도로 좋은 분위기로 촬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천희는 현재 '글로리아'에서 삼류 건달 '하동아'로 출연 중이며 극 중 소이현과의 애절하고 안타까운 러브라인을 선보이며 한층 성숙한 멜로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시간대를 옮긴 '글로리아'는 매주 토,일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