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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 2008년부터 공금지출 감축

프라임경제 기자  2006.10.03 23: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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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공적자금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만약 이 계획안이 시행된다면 최근의 상황과는 상반된 결과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에서 8월까지 브라질 정부는 지난 해 동기간에 비해 13.9%나 초과한 공금을 지출했다. 이뿐만 아니라 2007년부터 공무원 임금을 인상한다는 결정을 통과시켰기에 이를 달성하기는 더욱 어려워 보인다.

사실 브라질 예산 중에서 공적자금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겠다는 계획은 지난 해 중반 경부터 안또니오 빨로시 전 재무장관, 빠울로 베르나르도 기획부장관 등이 주장하던 내용이다.

그러나 당시 지우마 호우세피 내무장관은 공적자금 지출 축소 계획을 적극 반대했고, 룰라 대통령 또한 이를 지지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어, 룰라 대통령은 물론 정부 대표들이 모두 공적자금 감축의 중요성에 동의를 하고 있는 입장이다.

만떼가 재무장관은 이에 대해 2007년을 기해 공적자금 지출 축소를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할 것이며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를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브라질의 경제 성장을 위해서 공적자금 지출의 감소가 필요하며, 이는 기업인들과, 금융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라고 설명했다.

만떼가 장관은 차기 정부에서는 세금을 줄이는 한편, 공공시설 설비 확대에 본격적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환경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는데 현재 환경법으로 인해 상당한 정부 사업들이 제한을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