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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협력업체 지원 적극 나선다

박용현 회장, “글로벌 경쟁 체제에서 동반성장은 필수 ”

신승영 기자 기자  2010.11.19 16: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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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두산(회장 박용현)은 협력업체와 기술과 경험 공유를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산업명장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협력업체 경쟁력강화 지원단'을 19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인천공장에서 박용현 두산 회장,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협력업체 대표인 다보정밀 문광식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업체 경쟁력강화 지원단 발대식을 가졌으며, 이에 앞서 두산중공업도 지난 12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협력업체 경쟁력강화 지원단을 출범시켰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는 19일, 인천공장에서 협력업체 경쟁력강화 지원단 발대식을 가지고 있다.(앞줄 왼쪽 다섯 번째 부터 김용성 두산인프코어 사장, 문광식 다보정밀 대표, 박용현 두산 회장, 전태준 태원인더스트리 대표)]
두산의 동반성장 전략인 '선순환적 파트너십' 구축 프로그램의 일환인 협력업체 경쟁력강화 지원단은 기술과 경험을 협력업체와 공유해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함께 성장한다는 전략에 따라 구성됐다.
 
지원단은 향후 기술, 품질 등에서 경쟁력이 약하지만 성장 잠재력이 큰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업체의 니즈를 파악하고 전문가집단의 경영진단을 실시한 뒤 업체별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원활한 지원을 위해 "지원단은 품질명장, 산업명장 등을 포함해 한 분야에서 수십년간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온 두산의 핵심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고 밝히며 "두산인프라코어는 50명, 두산중공업은 42명으로 출범하되 필요하면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용현 회장은 이날 "글로벌 경쟁체제 아래에서 어떤 기업이든 나 홀로 성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서로가 보유한 장점을 공유해 동반성장 해 나가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