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정주)는 19일 오전10시 시청 17층 재난대책회의실에서 외국어 3자 통역 도우미 위촉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119종합상황실을 둘러보고 외국어 3자 통역시스템 모의상황을 지켜본 후 활동 중 느낀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현재 시 소방안전본부에는 영어, 일어,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인도네시아어 등 10개 언어의 외국인 27명, 내국인 26명으로 구성된 통역 도우미가 활동하고 있다.
학생, 주부, 회사원 등 통역 도우미 들은 평상시 생업에 종사하다 외국인이 119에 신고했을 때 통역이 필요한 상황이면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외국어 3자 통역 도우미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외국인도 불편없이 119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의 119신고 건수는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꾸준히 늘고 있어 119 신고전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영어, 일어, 중국어를 제외한 외국어 통역 도우미를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 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http://fire119.gjcity.net) 또는 119종합상황실(062-613 -8160)로 문의 또는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