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단 하루를 위해 3년간 책과 씨름했던 고3들이 드디어 해방의 날을 맞았다. 수능 끝나면 꼭 해야지 하며 수첩에 빼곡히 적어놓았던 것들을 하나둘씩 꺼내어 실행에 옮기는 꿀맛과도 같은 시간이 다가온 것.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수능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이 1위가 ‘다이어트’, 2위가 ‘피부 관리’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는 수험생활을 통해 불어난 체중을 감량하여 건강도 되찾고, 멋진 몸매와 외모로 즐거운 대학생활을 시작하고프다 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사진= 특정기사와 무관함> |
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은 새내기 대학생의 꿈에 부풀어 외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게 돼, 즉흥적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험생이라는 특수한 몸 상태 즉 운동부족, 스트레스 누적, 불규칙한 식생활등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즉흥적 다이어트를 추진할 경우 몸의 밸런스를 깨트리게 된다.
대표적으로 근육량 저하, 빈혈, 생리불순, 기초체력저하 등의 현상이 나타나게 되기 때문에 개인별 건강상태와 그에 맞는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중요하다.
흔히들 무작정 굶으면 살이 빠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식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몸 속 수분이 빠져나갈 뿐만 아니라 필요 전해질까지 빠져나가면서 체중 감량 이전 건강에 마이너스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더욱이 신경성 소화장애를 호소하는 수험생일 경우,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는 자칫 소화기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따라서 요요현상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개인별 체질에 맞는 고른 영양섭취와 적절한 운동이 병행돼야 한다.
신현택 원장은 “스트레스성 피부트러블, 탈모도 최근 증가추세인데, 이 또한 수험생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절한 휴식, 영양섭취 등으로 대부분 호전이 가능하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전문가를 통한 적절한 처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